2023. 4. 23. 18:51ㆍ동네에서 만난 식물/아파트 화단
시청 텃밭 뒤쪽에서 자라는 꽃사과가 지난 4월9일에 보니까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이 꽃사과는 꽃이 다른 꽃사과 꽃에 비해서 더 짙은 빛을 띱니다.
분홍색 꽃과 진분홍색 꽃이 같이 피네요.
잎도 초록과 붉은 색이 섞여 있구요.
이 꽃사과나무는 예전에 우리 아파트 화단에 심었던 꽃사과나무와 같은 종류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병이 재발해서 우리 화단의 꽃사과나무들은 모두 베어버린 지 오래지요.
[두산백과]를 포함한 다른 지식백과에서도 꽃사과의 꽃은 분홍과 흰색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 꽃사과나무는 자연적인 꽃사과나무가 아니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꽃사과나무의 수피는 연회갈색으로 껍질이 부서지듯 벗겨집니다.
꽃사과나무 잎은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꽃사과나무는 5-8미터 정도 자라고 꽃과 열매가 예뻐서 관상수로 많이 키우는 나무입니다.
꽃사과나무는 추위에 강하고 햇살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하지요.
산책길에 지나가는 한 아파트 화단에도 꽃사과 꽃이 만발했습니다.
흰 꽃이 피는 꽃사과나무입니다. 잎은 초록색. 아직 어린 나무들이네요.
또 다른 종류로 분홍꽃이 피는 꽃사과도 보입니다.
분홍꽃 꽃사과의 잎은 약간 붉은 빛을 띠네요.
시청 텃밭 뒤에서 본 꽃사과나무와 같은 종류의 꽃사과나무입니다.
서로 다른 색깔의 꽃사과나무들이 어우러져 있으니까, 앞으로 이 나무들이 잘 자라면 무척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지은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아파트단지라서 그런지 나무들이 너무 어리네요.
자엽자두 나무도 심어져 있었는데요, 처음 보았습니다.
자두꽃은 흰 색인데, 잎이 붉어서 보통의 자두나무와는 차이가 납니다. 대개는 잎이 초록색이지요.
친절한 안내판도 설치해두었네요.
자두나무는 꽃사과나무보다 키가 더 큽니다. 최대 10미터까지 자란다고 해요.
꽃사과나무와 마찬가지로 햇살 좋은 곳에서 잘 자랍니다. 추위에도 강하구요.
자두나무는 꽃이 꽃사과나무에 비해 일찍 핍니다. 꽃이 잎보다 먼저 피지요.
그래서인지 꽃은 그리 많이 눈에 띠지는 않네요.
자두나무 잎은 긴 타원형인데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붉은 잎이 볼수록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