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꽃, 활짝 피면 뒤로 제껴지는 꽃받침(봄꽃8)

2024. 3. 31. 10:58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반응형

초등학교 근처 살구나무

열흘 전 초등학교 근처 살구나무들은 아직 작은 붉은 꽃봉오리가 맺힌 정도였는데요...

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 살구나무를 보니까 봄이 왔구나,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초등학교 옆에는 살구나무가 모과나무와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데, 제법 나무가 커서 꽃도 많이 피고 열매도 많이 열려서 주변 할머니들에게 인기가 있는 살구나무지요. 

하천 다리들 가운데 한 다리 근처에는 살구나무가 두 그루가 있다는 것을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하천가의 많은 나무들이 사라지니까 남은 나무들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초등학교 옆 살구나무

6일 후 초등학교 살구나무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아직 완전히 만발하지는 않았지요.

꽃봉오리가 많지만 꽃들도 충분히 감상할 만합니다.

살구꽃도 무척 사랑스러운 꽃입니다.

꽃잎이 펼쳐지기 직전의 꽃봉오리도 귀엽지요.

다리 옆의 살구나무도 꽃을 피우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아직은 꽃봉오리가 더 많아보입니다.

 

인도교 근처 도로쪽 살구나무

우리동네 살구나무 가운데 가장 큰 살구나무가 아닐까 싶은 인도교 근처 살구나무.

그저께는 꽃이 만발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직 완전히 피지 않은 꽃봉오리도 여럿 보이지만 주변 벚나무들이 꽃을 피우지 않은 상태라서 살구꽃이 화려하고 아름답게 보여 사람들의 눈길을 잡는 것 같습니다. 

인도교 근처 계단옆 살구나무

인도교 계단 옆에 서 있는 살구나무는 가까이서 꽃과 열매를 관찰할 수 있어 좋아하는 나무예요.

살구꽃은 꽃봉오리 상태에서는 꽃받침이 꽃잎에 붙어 있지만  

꽃이 활짝 피면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서 다른 장미과 나무의 꽃들과는 구분이 됩니다. 

사진 속에서 보면 꽃받침이 완전히 뒤로 제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란 꽃술과 붉은 꽃받침과 연분홍 꽃잎이 사랑스럽네요.

초등학교 옆 살구나무

초등학교 옆 살구나무들도 꽃이 만발했습니다. 이틀 전과는 차이가 납니다. 

다리옆 살구나무

봄꽃은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만개해 꽃에 취해 있다 보면 어느덧 꽃들이 모두 떠나버려 서운해지지요. 

살구꽃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듯 하니까 좀더 즐겨야 할까봐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