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작은 하얀 꽃(봄꽃19)
2024. 4. 19. 15:27ㆍ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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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 개나리꽃, 벚꽃이 진 벚나무길 풀밭 위에 무리지어 있는 작은 흰 꽃들인 눈길을 끕니다.
꽃잎이 5장이고 꽃 중앙에 노란 빛을 띤 이 꽃은 봄맞이꽃.
봄맞이꽃을 볼 수 있으니 아직까지는 봄인가 봅니다.
봄맞이란 이름은 바로 봄을 알린다고 해서 붙여진 거라지요.
봄맞이 꽃은 산형꽃차례(우산모양꽃차례). 꽃이 떨어진 곳에 남은 녹색 꽃받침이 별을 닮았습니다.
아직 피지 못한 꽃봉오리도 보이네요.
꽃도 앙증맞고 귀엽지만 귀여운 톱니가 있는 잎도 사랑스럽습니다.
봄맞이는 원래 습기가 있는 풀밭에서 잘 자란다는데, 그늘진 곳에서 무리지어 피어 있네요.
이곳은 그늘져서 평소 이끼가 많이 끼는 곳이예요.
카메라가 한계가 있어 작은 꽃은 잘 찍지 않는데, 봄맞이 꽃을 보니까 귀여워서 찍게 되네요.
촛점이 덜 맞아 선명하지는 않습니다.
어쨌거나 벚꽃이 지니까 풀밭 위의 작은 꽃 봄맞이꽃이 눈에 들어온 오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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