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9. 16:16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지난 6월 29일부터 장마가 시작되어 요즘 계속해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낮 시간에 산책을 나가도 노란 달맞이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달맞이꽃과 개망초꽃이 어우러진 모습이 여름날 풍경으로 보기가 좋습니다.
하천가에서 낮달맞이꽃을 본 것은 6월초였지요.
하천가에 꽃밭을 조성해서 시에서 낮달맞이꽃, 분홍낮달맞이꽃과 황금낮달맞이꽃을 심어둔 것이 탈출한 것인지...
하천가 다른 풀들 사이에서 분홍낮달맞이꽃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국립생물 자원관: 한반도의 생물종 다양성]에 의하면 분홍낮달맞이꽃은 미국, 멕시코 원산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분홍낮달맞이꽃의 꽃잎은 4장이고 꽃잎이 큽니다.
분홍낮달맞이꽃의 꽃잎에는 붉은 줄이 있습니다.
수술은 달맞이꽃과 마찬가지로 8개, 암술은 1개지요.
암술은 네 갈래로 갈라집니다.
분홍낮달맞이꽃은 달맞이꽃과 마찬가지로 바늘꽃과(Onagraceae) 달맞이꽃속(Oenothera)에 속합니다.
학명은 Oenothera speciosa.
낮달맞이꽃은 달맞이꽃과 달리 아침에 꽃이 피고 저녁에 집니다.
7월로 들어선 요즘에는 낮달맞이꽃은 보이질 않네요.
이제 달맞이꽃이 하천가 여기저기서 노란 꽃을 피웁니다.
달맞이꽃은 저녁에 꽃이 피고 아침에 지는데, 요즘은 장마철이라서 낮에도 비가 내리고 흐려서인지 낮달맞이꽃이 피어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달맞이꽃은 여름꽃으로 7월에 노란 꽃을 피웁니다.
우리 하천가에서 낮달맞이꽃은 5월말에서 6월말까지 꽃을 피웁니다.
그래서 낮달맞이꽃이 지면 달맞이꽃이 바톤을 이어받는 모습이지요.
달맞이꽃은 분홍낮달맞이꽃과 달리 남아메리카가 원산입니다.
달맞이꽃은 바늘꽃과 달맞이꽃속의 두해살이입니다.
학명은 Oenothera biennis.
달맞이꽃은 잎겨드랑이에서 한 송이씩 핍니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로 잎끝은 뾰족하며 잎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습니다.
달맞이꽃은 50-90cm정도의 키, 낮달맞이꽃은 15-30cm정도의 키.
낮달맞이꽃이 달맞이꽃에 비해 키가 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