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9. 18:52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6월말부터 하천가 사면의 무궁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무궁화가 개화하면 여름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지요. 무궁화는 대표적인 여름꽃입니다.
무궁화는 아욱과(Malvaceae) 무궁화속(Hibiscus)의 키작은 나무입니다.
하천가의 무궁화는 대부분이 홍단심계 중 자단심계 무궁화입니다.
동네 무궁화 정원의 무궁화는 얼마나 꽃을 피웠는지 궁금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우리 동네에서 가장 다양한 무궁화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배달계, 아사달계, 단심계의 무궁화를 모두 볼 수 있지요.
비가 와서 무궁화에 물방울이 맺혀 있었어요.
사진 속 무궁화는 꽃잎에 무늬가 있고 단심이 있는 아사달계 무궁화입니다.
아사달계 무궁화는 우리 동네에서 여기서만 볼 수 있습니다.
아사달계 무궁화는 나름 분위기가 있는 무궁화로 보이네요.
그리고 단심계 무궁화가 보였습니다.
중간의 단심이 아사달계 무궁화에 비해 더 붉고 선명하고 진하고 넓습니다.
백단심계 무궁화는 제법 꽃을 피웠습니다.
다른 단심계 무궁화에 비해 백단심계 무궁화가 단심이 더 두드러져 보여서 아름다운 것 같네요.
적단심계 무궁화도 활짝 꽃을 피웠습니다.
적단심계 무궁화는 홍단심계 무궁화의 한 종류입니다.
홍단심계 무궁화를 자단심계와 적단심계로 나누네요.
자단심계 무궁화도 홍단심계 무궁화이지요.
홍단심계 무궁화 중 자단심계는 적단심계에 비해서 좀더 붉은 색이 옅고 약간 푸르스름하기도 합니다.
단심이 있는 무궁화도 아름답지만 단심이 없는 하얀 무궁화, 즉 배달계 무궁화도 아름답습니다.
오히려 배달계 무궁화가 우아한 것 같아요.
무궁화 정원에 배달계 무궁화도 꽃을 제법 피웠습니다.
아직 무궁화 정원의 무궁화꽃이 만발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청단심계 무궁화는 아직 꽃을 피우지 못했네요.
좀더 있다가 다시 한 번 더 무궁화 정원을 들러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