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나무의 이름 유래, 가지와 줄기의 코르크질 '날개' 때문
2025. 5. 3. 11:10ㆍ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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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 화살나무의 꽃이 피기 시작했네요.
화살나무 꽃은 연한 노란빛과 녹색빛이 섞여 있는데, 꽃잎이 4장입니다. 수술도 4개구요.
화살나무 잎은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습니다. 사진 속의 잎을 보면 알 수 있지요.
화살나무의 줄기와 가지에는 코르크질의 날개가 달려 있어서 회잎나무와 구분된다는 이야기는 재작년 화살나무 포스팅에서 썼었지요.
화살나무 잎은 마주납니다.
잎자루가 짧아요.
잎 끝은 뾰족하구요.
가지 끝에도 잎이 짝수예요.
이른 봄의 화살나무는 날개달린 가지와 줄기가 앙상한 모습으로 우리 시선을 잡지만, 5월에 접어들면 이렇게 잎이 무성해지고 귀여운 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해서 또 다시 눈길을 끕니다.
화살나무의 가지는 녹색이기도 하고 갈색이기도 한데, 어린 가지가 녹색이 아닐까 싶네요.
화살나무 잎은 가을이 되면 붉게 단풍이 들고 꽃이 진 열매 역시 붉어서 보기가 좋습니다.
올 가을에는 붉은 열매와 단풍든 잎의 화살나무를 포스팅해야겠어요.
언젠가부터 화살나무를 공원의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우리 동네 어린이 공원입구에 화살나무가 있었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네요.
관찰하기가 쉬우니 오고 가면서 지켜 보면 변화를 더 잘 느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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