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기 나무 꽃봉오리, 밥풀을 닮았다
2016. 4. 21. 18:55ㆍ동네에서 만난 식물/아파트 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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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정원에 박태기나무가 짙은 분홍색 꽃을 총총히 매달았습니다.
색깔이 예뻐서 오고가는 길에 눈길을 붙잡네요.
박태기 나무는 꽃봉오리가 밥풀모양으로 모여생긴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유다나무라고도 불립니다. 유다가 목을 매 죽은 나무라는 이야기인데,
정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우선 꽃부터 피고 잎은 나중에 답니다.
꽃은 4월에 피고 잎은 여름에 단다고 하지만,
요즘은 어찌된 것이 봄꽃들도 거의 동시에 피듯이
지금 우리 아파트 박태기나무에는 새잎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7,8개의 꽃이 모여서 핀다고 합니다.
또 박태기 나무는 콩과식물이라서 흙에 좋은 영양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거친 땅에서도 잘 자란다고 하네요.
꽃에 꿀이 많아서인지 꿀벌도 눈에 띠네요.
제 사진 속에도 꿀벌이 있습니다. 찾아보세요~
새순이 돋은 모습도 자세히 담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아파트 화단 여기저기 박태기 나무가 많아서 좀 놀랐습니다.
박태기 나무의 수피는 보시다시피 이렇습니다. 회갈색입니다.
올해는 박태기 나무 사진을 놓치지 않고 찍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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