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딸기의 새빨간 열매, 삼출복엽잎, 노란꽃
2019. 6. 10. 16:00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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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풀들 사이에서 새빨간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뱀딸기의 열매였어요.
(2019.6.8.)
뱀딸기는 여러해살이풀인데요,
(2019.6.8.)
잎은 삼출복엽이다. 삼출엽인 잎이 어긋난다.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2019.6.8.)
그리고 꽃받침잎이 있다.
사진 속에서 보면 열매 아래 꽃받침잎이 보인다.
(2019.6.8.)
동그란 열매는 붉은 색으로 딸기 모양입니다.
따 먹어도 되지만 맛은 없다고 해서 따먹어볼 마음은 들지 않더군요.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기도 한답니다.
(2019.6.8.)
그냥 바라보기에 탐스럽고 좋은 열매인 듯합니다.
그래서 뱀딸기라는 이름이 붙었겠지요.
'뱀' '개'같은 접두어가 붙은 것들은 대개 그만 못하다는 의미로 붙이는 것 같거든요.
(2018.5.말경)
꽃잎이 5장인 노란꽃을 피웁니다.
최근에 뱀딸기 꽃을 찍은 것이 없어 작년 5월말에 찍은 사진을 덧붙입니다.
(2018.5.말경)
뱀딸기는 장미과의 풀인데,
뱀딸기속과 유사한 장미과 풀들로 딸기속, 양지꽃속의 풀들이 있습니다.
[한국식물생태보감]에서 이 세 종류의 장미과 풀들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법을 알려줍니다.
일단 딸기과속의 풀은 흰꽃이 피고, 뱀딸기과속, 양지꽃속의 풀은 노란꽃이 피는 차이가 있구요,
양지과속의 풀은 꽃자루 윗부분이 부풀어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딸기속, 뱀딸기속 풀들은 꽃의 윗부분, 즉 화상이 부풀어 오르는 특징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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