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치자나무 돌보기
2018. 6. 29. 10:39ㆍ나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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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한국을 떠나면서 네게 자신의 치자화분을 주었답니다.
동생도 선물을 받은 화분인데, 더는 키울 수가 없으니 준 거지요.
그런데 치자의 꼴이 신통치가 못하네요.
잎에 앉은 먼지같은 것이 아무래도 병 때문으로 보입니다.
잎에 피해를 준다는 '점무늬병'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일단 창가에 뒀습니다.
약을 뿌려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어떻게 돌봐야 할지는 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치자는 흰꽃이 사랑스럽고 향기가 좋습니다.
얼마 전 묘지를 다녀오다가 길에서 치자나무를 만났던 기억이 납니다.
길에 있는 화단에서 치자나무를 본 것은 처음이었지요.
6월 중순이었던 그때만 해도 치자꽃이 아직 피어 있었습니다.
치자나무가 건강해보였습니다.
싱싱해서 더 아름답게 보이는 치자나무였습니다.
베란다의 치자를 잘 돌볼 일이 좀 고민이네요.
한살림에서 나온 '잎살림', 잎을 살린다는 약을 좀 뿌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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