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목련과 백목련
2019. 4. 8. 16:32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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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아파트 화단에는 자목련이 멋지게 자라서 이 시기 즈음에는 자목련 감상은 그곳에서 하곤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자목련은 붉은 꽃을 피우고 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아직 꽃봉오리가 있으니 좀더 자목련꽃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꽃봉오리 아래쪽은 붉고 꽃잎 끝으로 갈수록 흰빛을 띠고 있습니다.
백목련보다는 자목련이 더 아름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온통 붉은 빛을 띤 자목련도 있더군요.
이 자목련은 백목련과 자목련의 중간 정도인 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이 아파트에는 주로 자목련을 심었던 것에 반해 우리 아파트에는 백목련만 심었습니다.
오늘 찍은 사진인데, 벌써 꽃이 지고 있습니다.
어제 이웃 아파트의 자목련을 찍을 때 우리 아파트 목련도 찍을 걸 그랬나, 좀 후회스럽네요.
백목련이 지고 있는 모습은 처량하다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아직 꽃봉오리가 남아 있는 것도 있어 좀더 목련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어쨌거나 아쉽지만 목련의 계절은 끝이 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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