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괴화)나무 꽃봉오리, 천연염색재료

2019. 7. 22. 16:15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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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를 비롯해서 동네 가로수 회화나무에 꽃봉오리가 맺혔습니다. 

특히 우리 동네 회화나무 꽃봉오리는 신기하게도 붉은 빛이 감도네요. 

친구 말이 회화나무 꽃봉오리로 염색할 수 있는데, 알루미늄 매염제를 이용하면 연노란색, 철매염하면 카키색이 나온답니다.  

지금까지 회화나무 포스팅을 여러차례 했지만, 꽃봉오리가 조롱조롱 매달린 모습을 포스팅하긴 처음입니다. 

모여 있는 꽃봉오리들이 귀엽습니다.

그동안 5월초의 회화나무 새싹, 5월 중순의 회화나무의 무성해진 초록잎, 7월말 회화나무 지는 꽃, 9월말 회화나무 콩깍지 열매를 포스팅했습니다.

 '회화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모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꽃봉오리가 좀더 핀 것도 보입니다. 며칠 있으면 회화나무꽃이 활짝 피겠군요. 

회화나무는 또 다른 이름인 괴화나무라고도 불립니다. 귀신나무라는 뜻이지요. 

집 마당에 심어 잡귀를 쫓는다는 나무. 

회화나무가 선비나무인 까닭도 잡귀에 사로잡히지 말고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나무이기 때문이군요.

이 이야기는 [두산백과]에서 참고했습니다.  


우리 동네 가로수가 회화나무이니 동네에 잡귀는 얼씬도 할 수 없겠네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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