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티필름 꽃(육수꽃차레)과 불염포의 변화

2019. 9. 25. 12:33나의 정원

스파티필름의 꽃이 맺히기까지에 관한 포스팅은 앞서 하였습니다.

(내부검색 '스파티필름'으로 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그 꽃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8월 9월에 걸친 꽃의 변화가 무척 신기했습니다. 


사실 스파티필름의 꽃대 윗부분의 도깨비방망이를 닮은 부분이 열매인지.. 아니면 꽃인지...

아니면 둘러싸고 있는 잎부분이 꽃잎인지... 아니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았지요


일단 잎을 닮은 부분은 포엽으로 '불염포'라고 불린답니다. 

불염포는 보통의 잎도 아니고 꽃받침도 아니고 꽃잎도 아니랍니다. 

아무튼 꽃을 감싸는 변형된 잎이라고 하네요.

불염포는 스파티필름처럼 천남성과의 육수꽃차례의 을 감싼다구요.

이 꽃이 독특한 향을 내뿜어 곤충을 유인하고 곤충이 불염포에서 방황해서 죽게 만든다고 하네요.


육수꽃차례라는 것은 곤봉모양의 꽃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도깨비방망이모양의 것은 꽃이라는 것이지요. 


육수 꽃차례의 하얀 꽃이 피더니...

8월 중순에 이르자 하얀 꽃이 아래쪽에서부터 녹색빛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꽃을 둘러싸고 있는 포엽도 녹색으로 변하기 시작했지요. 

녹색빛이 위로 번지더니 거의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포엽을 알지 못했을 때는 그것이 잎으로 변하는지 궁금했었지요. 

두 송이의 꽃대에서 핀 꽃 둘다 녹색빛으로 변했습니다. 

그러다가 윗부분이 갈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녹색으로 완전히 변한 부분에 하얀 점같은 것이 생겼는데... 무엇인지...


아무튼 저는 스파티필름의 잎들을 좀더 잘 키우기 위해서 이 꽃대를 잘라냈습니다. 

영양분을 잎으로 이동시키기 위해서였지요. 


아무튼 동생 덕분에 스파티필름이라는 천남성과 식물을 알게 되었고 그 생태를 조금이라도 살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무척 신기한 식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