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잠풀, 알레르기 치료 신약이 될수도 있다고?

2020. 6. 11. 16:17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반응형

오늘은 오전 8시가 되기 전 일찌감치 하천가로 나갔습니다. 8시가 안 된 시간에도 벌써 기온이 22도가 넘었기 때문이었지요. 

더 더워지면 외출이 힘들 것 같아서요. 

하천가 흙길을 걷다가 올해 처음 석잠풀 꽃을 발견했습니다. 

석잠풀꽃은 6월에 피기 시작해서 9월까지 핀다고 하니까,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한 거지요. 

석잠풀은 줄기가 곧게 섭니다. 석잠풀이 최대 얼마나 큰가?에 대해서 의견이 부분하네요. 

[두산백과]에서는 최대 60cm,[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에서는 80cm, [몸에 좋은 산야초]에서는 최대 1미터라고 합니다. 

오늘 만난 석잠풀은 그리 크지 않았지요. 이제부터 좀더 자라겠지요.

석잠풀꽃은 줄기 위쪼겡서 마디마다 돌려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핍니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고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끝이 뾰족합니다. 

석잠풀은 우리나라 전국 습한 땅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하천가에서 자라나봅니다. 

아카시아 나무 아래서 석잠풀이 군락을 이뤄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석잠풀은 꽃을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는군요. 

꽃이 피고 있을 때 채취해 말려서 약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땀을 나게 하고 호흡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어 감기, 두통, 인후염, 기관지염, 폐병 치료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또 지혈작용을 하며 종기치료에도 사용된다고 하네요.

신태용교수는 이 풀이 알레르기치료를 위한 신약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본다는군요.

흔하지만 귀한 식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