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리나무 도토리와 굴참나무 도토리의 비교
떡갈나무 도토리처럼 도토리 모자, 즉 깍정이에 비늘이 있는 도토리는 상수리나무 도토리와 굴참나무 도토리가 있습니다. 동네 산입구쪽에는 상수리나무가 많아서 상수리나무 도토리만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그런데 상수리나무는 키가 너무 커서 나무에 달린 도토리를 직접 관찰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상수리 나무 아래 떨어져 있는 부러진 가지에 매달린 도토리를 구경할 수밖에요. 상수리 나무가 많아서인지, 아니면 상수리나무 가지가 약해서인지...아무튼 부러져서 땅에 뒹구는 상수리나무 가지가 무척 많았습니다. 덕분에 상수리나무 도토리 관찰도 수월하네요.깍정이 비늘이 뒤로 젖혀진다는 점이 굴참나무의 도토리와도 닮아서 잘 구분하려면 잎의 뒷면을 살펴보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잎 뒷면이 연한 녹색이면 상수리나무인거지..
2016. 9. 20.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