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 3달동안 살려내기
라벤다꼴이 말이 아니지요. 너무 길게 실내생활을 해서 햇살도 부족하고 바람을 잘 쐬지 못해서 형편 없는 모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베란다로 꺼내고 가지도 잘라주었지요. 7월에 들어서 잎이 조금 돋아났습니다. 아무래도 햇살이 더 좋고 통풍이 잘 되니까 기운이 나는 것 같습니다. 8월 첫 날. 잎이 좀더 파래지고 커졌습니다. 잎도 좀 더 돋아나구요. 라벤다가 나름 잘 자리를 잡아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 자리가 나쁘지 않은 모양입니다. 오늘 오전, 라벤다의 자태는 한결 풍성해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져서인지 가지가 가늘고 길게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이제 물을 좀 적게 줘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지난 6월에 비하면 모습이 훨씬 예뻐졌어요. 3개월전과 모습을 비교하면 확실히 나아졌..
2021. 9. 24.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