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첩빈도리, 잎을 달고 흰 꽃이 만발하기까지(3/23-5/30)(수정, 보충)
지난 3월 말, 이웃 아파트의 울타리 밖으로 가지를 뻗은 만첩빈도리의 여윈 가지에서 여린 잎사귀가 돋아났습니다. 4월말이 되자 잎이 제법 자라났을 뿐만 아니라 꽃대가 올라왔습니다. 마주나는 잎들, 가장자리의 잔톱니가 보입니다. 꽃대는 가지끝에서 자라났네요. 5월초, 꽃봉오리의 모습이 더 분명해졌습니다. 총상꽃차례. 이날 사진이 흐릿해서 아쉽네요. 그래도 꽃봉오리의 모습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으니까 그냥 올립니다. 5월 중순을 넘어서는 시간, 꽃봉오리들이 차례로 꽃을 피웠습니다. 이때만 해도 아직 만개하지 않은 꽃들이 보였습니다. 5월말로 넘어가니까 꽃이 더 많이 피어났습니다. 그 사이 비가 내려서 꽃이 다 졌겠구나, 싶었는데 아니네요. 총상꽃차례로 달린 꽃들이 모두 피어나면 그 모습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2021. 5. 30.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