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동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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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동산길에 피어난 '단심계' 무궁화꽃
학교 담장너머 좁은 산책길을 '무궁화동산'이라 이름붙여 어린 무궁화나무를 줄지어 심어 두었지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지난 월요일, 우산을 받쳐들고 오랜만에 그 길을 찾아보았습니다. 그 사이 무궁화꽃이 활짝 피었다 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올봄 적성병에 걸린 모과나무들은 모두 죽으려나 했는데, 푸른 잎이 돋아 있는 모습이 반갑네요. 맞은 편 향나무 앞에 심은 무궁화나무들도 꽃을 피웠습니다. 병 때문에 잎이 거의 붉어진 모과나무 건너편 살구나무들은 푸릇푸릇. 여름날에는 무궁화꽃들이 이 길의 주인공입니다. ('무궁화동산'으로 내부검색하시면 4월부터 6월까지의 무궁화동산 길의 나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린 무궁화나무의 꽃들은 대부분 붉은 단심이 있는 분홍꽃이네요. 비 맞은 무궁화꽃이 싱싱해 보입니다..
2021.08.25 -
'무궁화 동산' 어린 무궁화나무들이 날로 푸르게 자라고(4/21-6/24)
무궁화동산의 어린 무궁화나무에서 새 잎이 돋아났습니다. 4월말로 접어드는 시기의 무궁화들의 잎은 아직 연녹색입니다. 아직은 무궁화 주변 살구나무의 살구가 더 눈에 띠네요. 살구나무의 살구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붉게 익어가는 살구도 보입니다. 무궁화나무의 잎도 조금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살구나무와 모과나무의 푸른 잎이 싱그럽습니다. 확실히 무궁화나무의 잎들이 좀더 많아졌군요. 5월로 접어든 무궁화동산의 무궁화들. 아직은 무궁화시간은 아닙니다. 살구가 날로 통통해지고 있습니다. 무궁화 잎들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구요. 4월의 모습에 비하면 무궁화들도 확실히 잎이 많아졌습니다. 6월 중순, 푸르던 모과나무의 잎들이 붉게 말라죽었습니다. 적성병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궁화는 점점 더 가지도 늘어나고 잎도 많아..
2021.06.24 -
어린 무궁화 나무에도 꽃이 피다
지난 6월초에 학교 담벼락에 조성된 무궁화 동산의 어린 무궁화나무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이 길을 오고 갈 때마다 무궁화 꽃이 피었나 살펴보곤 했어지요. 마침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어린 나무래서 무궁화 꽃이 피겠나? 좀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꽃봉오리가 생각보다 많이 맺혔습니다. 무궁화 꽃이 수줍게 피어난 모습입니다. 막 꽃봉오리가 펼쳐지기 직전이 모습도 보입니다. 약간 푸른빛이 도는 무궁화꽃도 보입니다. 무궁화 꽃이 예쁘긴 합니다. 이제부터 이곳 무궁화나무들이 계속해서 꽃을 피우겠지요? 어린 무궁화나무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무궁화 동산 팻말 곁에 제법 나이가 든 무궁화 나무도 보입니다. 그 나무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202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