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뽕나무가 잎, 암꽃과 수꽃, 열매(오디)를 달기까지 상전벽해의 봄
올봄 4월초부터 6월초까지의 말 그대로 '상전벽해(뽕밭이 푸른바다가 되다)'한 봄날의 뽕나무 변화를 담아보았습니다. 이때 뽕나무란 주로 산뽕나무를 말합니다. 4월초, 뽕나무의 겨울눈이 연두빛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햇살이 좋은 곳의 뽕나무는 좀더 연두빛으로 자라올랐습니다. 4월중순 연두빛과 붉은 빛이 뒤섞여 있는, 뽕나무의 잎이 제법 자라났습니다. 하천가의 뽕나무가 잎을 달리 시작한 시간, 멀리 벚나무들은 화사한 분홍빛 꽃을 활짝 피워 조금씩 지기 시작했습니다. 4월 중순에 벌써 꽃을 달기 시작한 뽕나무도 보입니다. 사진 속 뽕나무는 수뽕나무로 보입니다. 수꽃이 피었습니다. 잎을 보니, 잇몸이 여러갈래, 혹은 두 갈래로 갈라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산뽕나무로 보입니다. 사람들이 뽕나무의 잎을 훑어가서 잎이..
2020. 6. 8.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