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 꽃(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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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산딸나무, 봄부터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의 변화(5/19-11/23)
지난 봄 공원의 어린 산딸나무가 예쁘게 꽃을 피웠습니다. 우리 공원의 산딸나무는 이 어린 산딸나무 한 그루뿐입니다. 6월 중순을 향해가는 시간, 산딸나무의 하얀 총포가 붉게 시들어갑니다. 하얀 총포가 마치 꽃잎처럼 보이지만 사실 산딸나무의 꽃은 두상꽃차례로 총포 속의 동그란 부분이지요. 어느덧 산딸나무가 한여름의 무더위를 견뎌내고 있습니다. 총포도 많이 시들었고 꽃은 열매로 성숙해갑니다. 가까이서 보니까 약간 병인 든 것도 같습니다. 산딸나무의 동그란 열매가 아직은 녹색이지만 붉게 익어가겠지요. (보충) 10월초, 어린 산딸나무의 모습은 멋지게 단풍든 나무들에 가리워져 눈에 잘 안 띄네요. 10월말 산딸나무 잎이 좀 붉어졌습니다. 11월말 산딸나무 잎이 완전히 붉어졌고 잎이 많이 떨어졌네요. 주변 나무들..
2021.08.12 -
산딸나무, 두상꽃차례 꽃과 십자모양 흰 꽃받침(4/25-5/19)
시의회 근처에서 자라는 산딸나무는 일주일 전만 해도 겨우 어린 잎을 내밀었는데, 일주일이 지나고 살펴보니 잎이 쑥-자랐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꽃도 피었네요! 샨딸나무 꽃은 머리모양꽃차례(두상꽃차례)라서 멀리서 보면 동그랗게 보입니다. 그 동그란 꽃 아래 십자모양으로 펄럭이는 꽃받침이 있습니다. 아직은 꽃받침이 작고 녹색입니다. 일주일 전 이 나무의 모습과 비교하니까 정말 잎이 많이 자랐습니다. 시간이 더 흐르면 또 달라진 모습을 하고 있겠지요. 산딸나무의 잎은 마주나고 끝이 뾰족하면서 가장자리 톱니가 없이 매끈합니다. 잎이 물결치는 듯합니다. 무척 깔끔하고 예쁜 모습이라서 생각해요. 시의회 건물 근처에 산딸나무가 두 그루 있는데, 알고 보니 근처에 산딸나무가 또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모두 세 그루네요...
2021.05.20 -
산딸나무 열매, 취과
동네 공원에는 산딸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하얀 총포가 보이지 않길래 가까이 가서 살펴보았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까 산딸나무 열매가 귀엽게 하늘을 향해 있었습니다. 산딸나무의 열매는 딸기처럼 '취과'로 둥급니다. 암술군이 모여 만들어진 열매 집합체라고 하는군요. 아직 떨어지지 못한 총포가 누렇게 변색된 채 매달려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5월달에 공원에 산딸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놀라며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5월 중순에 찍은 산딸나무입니다. (5월중순) 산딸나무에 하얀 총포가 보입니다. (5월중순) 흰색 총포조각과 끝이 뾰족한 달걀모양의 입이 보입니다. 아직 나무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시의회 근처에 있는 큰 산딸나무입니다. (5월중순) 하얀 총포조각이 ..
2018.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