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 꽃 피다(경주)
경주의 지인 댁 마당에는 산딸나무의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연두빛에서 흰색으로 바뀌고 있는 십자 모양의 하얀 부분이 마치 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산딸나무의 십자모양의 부분은 총포랍니다. 꽃은 십자모양의 흰부분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상꽃차례. 이 산딸 나무는 주로 중부 이남에서 자란다고 하는데, 우리 동네 산에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파리는 달걀모양으로 마주납니다. 지인댁에는 산딸나무가 마당쪽에도 집 뒷쪽에도 여기저기 심겨져 있었습니다. 윗 사진의 산딸나무와 첫번째 사진의 마당쪽 산딸 나무는 같이 심었는데도 그 크기가 확연히 차이가 나네요. 집 뒤쪽에 심은 나무는 여러차례 옮겨심어서 잘 자라진 못한 모양입니다. 나무나 사람이ㅏ 터를 잘 잡고 뿌리를 잘 내려야 잘 자라는 것은 마찬가지군요. 산딸..
2016. 5. 7.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