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접초(클레오메), 수술이 꽃잎보다 훨씬 긴 꽃과 손바닥모양 겹잎
어제는 동네길가에 내놓은 화분을 쳐다보면서 어슬렁거리면 산책을 했답니다. 가게가 많은 동네의 가게 입구마다 내다놓은 화분들이 많아서 구경하면서 다니는 재미가 있습니다. 누구는 화초를 잘 키우네, 누구는 화초를 못 키우네, 하면서요. 그러다 보면 평소 잘 모르는 화초를 만나게 되는데, 이번에 알게 된 것이 '풍접초'. 양귀비목 풍접초과에 속하는 한해살이인 풍접초는 꽃도 잎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열대아메리카가가 원산지인 만큼 꽃이 피는 시기는 8,9월. 그래서 지금 꽃을 볼 수 있었던 거지요. 그런데 꽃봉오리와 시든 꽃만 볼 수 있어 좀 안타깝네요. [두산백과]에서는 꽃색으로 붉은 보라색이나 흰 색이 있다고 하는데, 이 꽃은 거의 분홍색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꽃봉오리는 진달래색처럼 보입니다. [한국화재식물..
2022. 9. 12.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