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땅나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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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쉬땅나무의 새 잎이 고개를 내밀다
횡단보도를 건너려다가 이 식물의 짙은 갈색빛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알 것도 같은데... 이 식물이 뭐지?하고 파란불로 바뀌기 전까지 살펴보았습니다. 붉음빛이 감도는 새잎이 자라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도무지 알 수 없어서 어제는 포기했지요. 오늘 외출을 나갔다가 그 식물의 정체를 기억해냈습니다. 개쉬땅나무 또는 쉬땅나무로 불리는 식물입니다. 여름에 피는 흰꽃이 정말 멋진 나무지요. ('개쉬땅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작년 6월에 찍은 그 멋진 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햇살이 더 잘 비춰서인지 쉬땅나무의 잎이 훨씬 더 자랐습니다. 아직은 이 나무의 사계절이 제게는 완전히 익숙하지는 않네요. 배움은 계속됩니다.
2021.03.19 -
쉬땅나무 꽃봉오리, 꽃, 열매가 함께 하는 7월초
6월중순 쉬땅나무가 흰꽃을 만개한 모습을 포스팅했었습니다. 그때 본 쉬땅나무는 몇 그루 되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동네 곳곳 길가 화단에 쉬땅나무가 모여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보이지 않던 나무가 알고 나니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7월초, 쉬땅나무의 꽃이 지면서 열매가 맺기 시작했습니다. 새롭게 발견한 쉬땅나무들입니다. 꽃이 진 자리에 다닥다닥 녹색 열매가 맺혔습니다. 벌써 열매의 계절로 들어가버린 쉬땅나무들. 아직 남은 꽃이 있기도 하네요. 산책을 하다 발견한 또 다른 쉬땅나무들. 이곳의 쉬땅나무는 아직 꽃도 꽃봉오리도 보입니다. 이곳의 햇살이 더 약한 탓일까요? 그 중에서도 서둘러 열매를 맺고 있는 것도 보입니다. 그동안 여름날 이 길가를 걷지 않아서 쉬땅나무 꽃과 열매를 제대..
2020.07.07 -
(개)쉬땅나무, 복총상꽃차례 흰 꽃(6월중순)
장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얀꽃이 핀 이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흰꽃봉오리가 다닥다닥 맺혀 있는 것도 있고 흰꽃이 만개한 것도 있네요. 그리고 깃꼴겹잎의 작은 잎들이 한 눈에도 무척 많아 보입니다. 찾아 보니, (개)쉬땅나무라는군요. 복총상꽃차례라서 작은 꽃이 풍부하게 모여 있어 꽃송이가 무척 커서 눈에 쉽게 띱니다. 수술이 꽃잎보다 길어서 밖으로 튀어나와 있어 꽃이 더 화려하게 보이네요. 꽃이 많으니 꿀벌을 많이 부르는 것 같습니다. 만개한 꽃은 멀리서 보면 꼭 솜뭉치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마도 튀어나온 수술이 솜털같은 느낌을 주나 봅니다. 쉬땅나무의 꽃은 6,7월 초여름에 피는 꽃으로 봄꽃이 지고 난 다음 나타나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쉬땅나무의 잎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잎은 깃꼴겹잎의 대..
202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