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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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 귀여운 작은 파란꽃(총상꽃차례)
(2019.4.6.)봄이면 어김없이 꽃마리의 작은 꽃을 동네 곳곳에서 만나게 됩니다. 심지어 저희집 베란다 화분 속에서도 싹을 튀우기까지 했지요. 어떻게 이주한 것인지 모르겠지만요. 꽃마리만 포스팅해보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두산백과]에서 꽃마리를 '잣냉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잎이 타원형, 달걀모양으로 톱니가 없이 가장자리가 매끈합니다. 줄기는 보다시피 밑에서 여러갈래로 올라옵니다.군락을 지어 사는 꽃마리는 작고 푸른빛의 꽃들이 별처럼 반짝이듯 합니다. (2019.4.7.)이 꽃은 프랑스에서 본 물망초와 너무 닮은 것 같습니다.물망초 꽃이 좀더 푸르고 큰 것 같긴 해요. 물망초는 유럽원산이고 꽃마리는 아시아에서 자라는 야생화라는군요.꽃마리는 봄부터 여름까지, 4월에서 7월에 걸쳐 꽃을 피우지만,..
2019.04.18 -
꽃다지, 무리지어 피는 노란꽃
꼭 냉이를 닮았다 생각했는데, 냉이는 흰꽃인데, 꽃다지는 노란꽃.지난 주말에 동네공원, 하천가 벚꽃길을 걸을 때 여기저기서 노란 꽃무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꽃다지였지요!(2019.4.6.)동네 공원의 가로등 밑에서 파릇파릇 올라오는 풀들이 바로 꽃다지였어요.아주 어린 모습입니다. 잎 사이에서 줄기가 올라와 작은 노란꽃들을 피워내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꽃다지가 잎만 내보였습니다.지금쯤은 훨씬 자랐을테지요.동네 길가에는 꽃다지가 큰 군락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꽃다지 군락이 여기저기 많은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2019.4.7.)다음날 하천가 벚꽃길을 걸었을 때도 개나리 옆 땅바닥에는 꽃다지 군락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꽃다지가 훨씬 자란 모습입니다. 더 자란 꽃다지 ..
2019.04.12 -
남산제비꽃, 개별꽃, 털제비꽃, 꼬깔 제비꽃, 점현호색, 빗살현호색, 노랑제비꽃(공주 계룡산)
4월 1일 계룡산 산행에서 만난 야생화들. 우리 동네에서 보기 드문 것들이네요. 갑사에서 금잔디고개로 가던 도중 바위 사이에서 본 이 예쁜 꽃들. 개별꽃과 남산 제비꽃. 이 제비꽃은 태어나서 처음 본 제비꽃입니다. 잎 갈래가 독특합니다. 우선 잎몸이 세 갈래가 나고 갈래진 부분이 다시 2-3개로 갈라집니다. 흰 꽃이 피는데 꽃 안쪽에 붉은 줄무늬가 있습니다. 정말 예쁘네요!! 그리고 석죽과의 개별꽃. 잎이 길쭉한 타원형이고 붉은 꽃술이 있는 흰꽃이 사랑스럽습니다. 하얀 꽃잎이 일곱이네요. 왼쪽편에 보라빛 꽃봉오리에 하트형 이파리를 가진 또 다른 야생화가 보입니다. 털제비꽃입니다.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잎, 줄기에 털이 있고 하트모양의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
2018.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