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꽃잎의 개구리자리, 개구리가 있는 습지에서 자라는 유독한 풀
하천가를 산책하다 보면 습지들을 지나다니게 됩니다. 우리 동네 습지는 모두 하수를 처리해서 조성한 습지로서 자연습지는 아니랍니다. 앞서 포스팅한 것처럼 물칭개나물(아직 물칭개나물인지, 큰물칭개나물인지 확신은 못합니다ㅠㅠ)이 군락을 이루어 연보라빛꽃을 피우고 있지만 사이사이에 노란꽃잎이 눈에 띱니다. 그런데 노란꽃잎 가운데 달걀모양의 동그란 녹색이 눈에 띱니다. 신기한 모양이라서 자꾸 눈길이 갑니다. 알고 보니 이 식물은 개구리자리예요.개구리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으로 추정합니다. 주로 습지, 비옥한 논, 진흙탕과 같은 곳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사람이 간섭하는 습지에서 자라는, 사람을 따라다니는 풀이라네요. 개구리자리를 찍은 날 사람이 많이 불어 바람소리가 대단하네요.개구리자리가 마구 ..
2020. 5. 3.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