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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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이 피는 시기는?
산책길에 돌아오는데, 아파트 화단에 장미꽃이 만발해 있었지요. 장미꽃이 한여름에도 피다니! 좀 놀랐습니다. 장미는 봄에 핀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아무래도 제가 장미꽃의 생태를 잘 알지 못했나 봅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장미꽃은 품종에 따라서 5월중순부터 9월경까지 핀다고 합니다. 그런데 작년 12월 중순에도 우리 아파트 화단에서는 장미꽃이 피었답니다. 아무래도 기후변화로 인해 장미꽃이 피는 시기가 변한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품종개량이 장미꽃 피는 시기를 변화시켰을 수도 있구요.
2022.07.24 -
장미열매, 오렌지빛 동그란 열매
길을 가다가 한 아파트 화단의 장미나무에 열매가 달린 것을 발견했습니다. 장미나무 열매는 찔레꽃 열매보다 더 크고 색깔이 덜 붉네요. 요즘 하천가에는 찔레꽃 빨갛고 동그란 열매가 얼마나 예쁘게 달렸는지 모릅니다. ('찔레꽃'으로 내부검색하시면 찔레꽃 열매를 보실 수 있습니다.^^) 찔레꽃도 장미과에 속하는 식물이라서 열매 모습이 비슷한가 봅니다. 이 장미나무는 홑꽃 붉은 장미를 피웠군요. 장미열매가 신기해서 가만히 서서 좀 지켜보았습니다.
2020.10.25 -
붉은 장미꽃이 만발한 아파트 울타리
산에 갔다 내려오는 길에 한 아파트 옆 보도로 걷고 있었지요. 그런데 아파트의 하얀 울타리 넘어로 붉은 장미꽃이 만발해 있어 눈길을 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하얀 울타리에 빨간 장미꽃들이라...정말 멋지군요. 우리 아파트도 울타리 곁에 장미나무를 심어두었지만 이토록 아름답지는 못합니다. 아직 봉오리가 많이 있어 한동안 장미꽃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아파트는 길가는 사람들에게까지 꽃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네요.감사할 일입니다.프랑스 단독주택의 정원에서 보았던 장미꽃에 못지 않는 멋진 광경이라 생각됩니다. 울타리 밖을 바라보는 장미들아, 고맙구나.이토록 아름다운 미소를 보여줘서.그런데 꽃의 아름다움 만큼 장미향이 황홀하지는 않았던 것이 좀 아쉽긴 하네요.장미꽃에 취해 행복했던 5월 하루였습니다. (..
2019.05.24 -
찔레꽃은 지고 장미꽃은 피고
찻길을 건너려고 서 있다가 건너편에 장미가 만발해 있어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장미축제를 일부러 시간내서 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장미꽃이 만발했습니다. 다시 신호등을 기다려서 찻길을 건너야 하는데, 장미꽃구경에 빠져 길을 건너야 한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장미꽃이 멋지게 피어있으니, 신호등 바뀌는 것을 지루하게 기다릴 필요가 없네요. 장미를 감상하다 보면 시간이 부족할 지경이거든요. 장미를 보다 보니, 불현듯 얼마전 이곳에서 찔레꽃 사진을 찍었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 장미꽃과 찔레꽃이 거의 같은 시기에 꽃을 피운다고 생각했었는데, . 장미꽃보다 찔레꽃이 조금 앞서 꽃을 피우나 봅니다. 아직 찔레꽃이 눈에 띠기도 하지만 대체로 다 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꽃이 이렇게 보잘것없이 ..
2016.05.20 -
장미꽃이 만발
아파트 화단에 장미꽃이 만발했습니다. 어떤 장미나무의 꽃은 벌써 시들고 있네요. 아파트 단지 울타리 밖으로 장미꽃이 고개를 내밉니다. 깃꼴겹잎인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작은잎은 3장에서 7징이 달리며 작은 잎 끝은 뾰족합니다. 사진 속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작은잎의 톱니가 무척 날카롭습니다. 게다가 겹잎자루에 가시가 있지요. 장미꽃은 아름답지만, 잎도 줄기도 가지도 모두 바짝 가시를 세우고 있습니다. 우리 동으로 들어가는 아파트 현관 입구에는 분홍빛 장미가 자라는데, 장미송이가 정말 크네요. 벌써 절정을 지나 지고 있습니다. 장미의 품종은 얼마나 다양하게 계량되었는지... 브르타뉴에서 지낼 때 집집마다 장미를 경쟁하듯이 키우던 것을 기웃거리면 구경하던 것이 생각나네요. 그러고 보니, 고등학교때 교화..
2016.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