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꽃봉오리(3)
-
접시꽃, 꽃봉오리가 맺히고 마침내 꽃이 피다 (5/25-6/24)
지난 3월중순부터 5월중순까지 접시꽃이 싹을 틔우고 잎을 다는 과정을 포스팅했지요. 5월말에 들어서면서 잎을 단 접시꽃은 키를 키우고 꽃봉오리를 달기 시작했습니다. 길을 오고가면서 접시꽃의 꽃봉오리가 언제 꽃을 피우나 궁금했지요. 접시꽃의 성장속도가 무척 빠릅니다. 어린 잎과 녹색 꽃봉오리가 햇살을 받는 모습에 눈길을 주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접시꽃마다 잎이 닮은 듯 약간씩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접시꽃의 넓적한 잎이 마음에 들어요. 5월말에 들어서니 접시꽃의 키가 쑥-커졌습니다. 꽃봉오리도 더 많아지구요. 이 접시꽃은 꽃봉오리가 많이 맺혀 많은 꽃을 피우겠네요. 꽃봉오리가 많이 커졌습니다. 오래된 아파트 화단에서 자라는 접시꽃들. 시에서 관리하는 길가 화단에도 접시꽃이 많지만 이렇게 아파트 화단에도 접..
2021.06.05 -
접시꽃, 아직 녹색꽃봉오리
접시꽃은 여름에 꽃을 피우는 식물이지요. 5월말이니 아직 접시꽃의 시절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네요. 꽃도 접시처럼 둥글넓적하게 생겼지만, 잎도 넓적합니다. 잎이 5-7개로 갈라지지만 그 잎의 선이 상냥한 느낌을 줍니다. 잎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구요. 줄기에는 잔털이 있습니다. 한번 쓰다듬어보았습니다. 아직 키도 그리 크지 않군요. 접시꽃은 최대로 자라면 3미터까지 큰다고 합니다. 제 키를 훌쩍 뛰어넘는 높이지요. 햇살을 향해 나란히 서서 고개를 기우뚱하고 있는 접시꽃의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면 접시꽃의 사랑스러운 꽃이 피겠지요. 이 접시꽃들은 어떤 색깔의 꽃을 피울까요? 친구랑 꽃색깔 아이스크림 내기를 해야겠습니다. 저는 빨강꽃, 친구는 분홍꽃에 ..
2020.05.30 -
접시꽃, 꽃봉오리
산림욕장을 올라가는 길에는 그곳에 사시는 분들이 가꾸는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원예식물과 야생화가 길가에 피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식물들을 바라보면 걷는 일도 즐겁습니다. 그 길에 접시꽃이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접시꽃은 제가 좋아하는 꽃이거든요. 접시꽃은 원예식물인데요. 주로 화단에서 키우지만 여기서는 밭 주변 울타리처럼 키우고 계시네요. 초여름에 접시처럼 둥글넓적한 꽃을 피우는 접시꽃, 참 아름다운 꽃입니다. 잎도 넓적한 것이 보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잎은 갈래가 나 있는데, 다섯 갈래라고 해야 할지, 일곱 갈래라고 해야 할지... 줄기에 가까운 부분의 갈래는 살짝 갈라져서 분명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잎맥이 5개인 걸로 봐서는 다섯갈래라고 해야 할 것도 같구요. 잎 가장자리에는 예리하지 않은 둔탁한..
201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