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다닥냉이, 꽃이 피고 지고 열매가 달리고 익는 과정
어제 길가의 콩다닥냉이가 잔뜩 열매를 맺은 채 햇살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부케처럼 예뻤지요. 다른 냉이들이 잘 눈에 띠지 않는 요즘, 콩다닥냉이는 여전히 존재감이 대단합니다. 콩다닥냉이는 5월부터 흰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5월 중순을 넘어가 콩다닥냉이가 막 꽃봉오리를 맺으려 할 때즈음 도대체 무슨 식물일까? 궁금했던 기억이 납니다. 잎자루가 없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는 길쭉한 잎들이 있고 다른 냉이들보다 늦게 꽃이 피는 콩다닥냉이는 북아메리카 원산이라고 합니다. 총상꽃차례인 꽃이 아래부터 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5월 중순을 넘어간 시간인데도 꽃자루가 아직 완전히 자라나오지 못했습니다. 5월말, 콩다닥냉이의 꽃들이 먼저 핀 것들은 씨앗을 맺었습니다. 익지 않은 열매는 연두빛입니다. ..
2020. 6. 21.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