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칭개, 뽀리뱅이, 큰방가지똥, 흰 털 달린 씨앗 날릴 준비
국화과의 해넘이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 지칭개, 뽀리뱅이, 큰방가지똥이 모두 씨앗 날릴 준비를 하고 있네요. 우산털이 달린, 지칭개의 씨앗이 하늘로 날기 시작합니다. 어찌 머리털을 풀어헤친 듯한 모습입니다. 지칭개이의 시든 꽃과 날아오르기 직전의 흰털이 달린 씨앗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지칭개 열매는 수과, 열매가 다 익어도 껍질이 열리지 않습니다. 사진 속에서 작은 씨앗을 볼 수 있네요. 지칭개 꽃은 5-9월에 걸쳐 핀다고 하니까, 앞으로 계속해서 지칭개의 꽃과 열매를 만날 수 있겠습니다. 뽀리뱅이 역시 껍질이 열리지 않는 수과인 열매가 흰 관모를 달고 있습니다.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겠지요. 주변을 살펴 보니 뽀리뱅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아 씨앗이 떨어져서 뽀리뱅이가 점점 더 많아질 ..
2020. 5. 26.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