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소스테기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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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범의꼬리(핏소스테기아) 꽃, 만발했다 지는 중
습지의 꽃범의꼬리가 이제 시들어갑니다. 꽃범의꼬리 꽃의 시간은 7-9월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9월말로 접어드는 시기에는 꽃이 많이 져버렸습니다. 8월 중순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꽃범의꼬리 꽃들이 만발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7월초만 해도 꽃범의꼬리 꽃이 거의 피질 않았습니다. ('꽃범의꼬리'로 내부검색하시면 이곳 습지의 화단 3월말부터 7월초까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산책을 하지 않던 동안 이곳 화단에 꽃범의꼬리 꽃들이 만발했네요. 예쁘고 단정하게 피어있다기 보다 마구 자란 느낌이랄까요... 이날 하늘이 흐려서 사진 속 꽃들이 그리 화사하게 보이질 않네요. 흰색과 연보라꽃의 차이가 좀 덜 느껴집니다. 며칠 더 지난 후, 햇살 아래 꽃범의꼬리 모습입니다. 꽃이 만발해서 나비들이 얼마나..
2021.09.21 -
꽃범의꼬리(Physostegia virginiana)로 가득한 습지
6월 중순, 습지에 심어둔 식물들 가운데 하나가 흰 꽃을 피웠어요. 습지에 잔뜩 심어둔 식물들이 무엇인지 그동안 궁금했었는데 이제 하나하나씩 그 정체가 드러나네요. 이 식물은 꽃범의 꼬리. 학명은 Physostegia virginiana. 그래서 핏소스테기아라고 부르기도 하네요. 줄기는 사각형으로 각졌는데, 키는 최대 120cm. 잎은 바소꼴. 꽃은 총상꽃차례. 이제 보니 습지에 온통 꽃범의 꼬리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길을 따라서 꽃범의 꼬리를 많이도 심어두었네요. 8일 전만 해도 꽃범의 꼬리 꽃은 한 두 송이, 꽃봉오리도 그리 많이 맺혀 있지 않았었지요. 꽃범의 꼬리의 꽃은 7-9월에 핀다고 하니까 아직 본격적으로 꽃이 피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했습니다. 어제 살펴보니, 꽃이 훨씬 많..
202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