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가 오리들의 일상은 계속된다(농123 시리즈 7)
지난 목요일, 농123가 지내는 곳을 찾아냈고, 그 다음날 하천가의 물이 좀 줄어들었나 싶어 저녁나절 다시 하천가로 나섰습니다. 돌다리를 건너기가 힘들 것 같아 일찌감치 다리로 건너기로 했습니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니 물이 그리 줄어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리들이 어디 있을지 오리가 지내는 곳을 향해 바라보았습니다. 돌다리 근처 풀이 있는 곳이 원래 오리들이 지내던 곳인데 물에 잠겨버려서 오리는 더 하류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진 상으로 조금 더 위쪽의 작은 섬, 하천 중간에 풀이 나 있는 곳이 오리가 요즘 지내는 곳입니다. 가만히 바라보니 섬 왼편에 오리들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제가 눈이 나쁜데도 이렇게 작은 오리의 모습을 간파할 수 있다니, 관심의 힘이 무섭네요. 다리를 건너서 오리가 머물고 ..
2018. 7. 9.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