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겨울맞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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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맞이를 위해 화초들을 실내로 옮기다
화초들 대부분을 실내로 옮겨놓았습니다. 거실 유리창 앞에 나란히 빽빽히 놓아두었지요. 화초들의 겨울맞이가 시작된 것입니다. 덕분에 실내가 정글처럼 되었네요. 행운목과 벤자민은 실내생활에도 큰 불만이 없나 봅니다. 새 잎을 꺼내둔 것을 보니까요. 스파티필름은 겨울에 키우기가 쉽지 않은데 아직까지는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인장들 대부분은 아직도 베란다에서 추위를 견디고 있습니다. 작은 화분의 선인장들만 들여놓았지요. 좀더 추워지면 베란다의 선인장들은 비닐을 씌워서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도울 생각입니다. 지난 가을에 꺾꽂이를 해서 뿌리를 내린 벤자민들도 잘 적응하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걱정이 되는 화초는 라벤다인데, 아직은 괜찮습니다. 작은 화분들은 피아노 위에 올려두었습니다. 디지털 피아노 위에..
2020.12.05 -
화초 겨울맞이 준비
날씨가 조금씩 추워진다. 아직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진 않았지만 이번 주에 최저기온이 2도까지 떨어진다고 해서 열대식물들이 염려가 되었다. 그동안 겨울에 화초들을 실내에 들여다 놓으면 화초들이 피아노 때문에 햇빛을 잘 받지 못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기억이 났다.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피아노를 당겼다. 화초들을 창유리 앞에다 놓기로 했다. 실내는 좀 비좁아지겠지만 화초들에게는 최선이다 싶었다. 처음부터 실내에서 키우던 벤자민, 한참 전에 들여다 놓은 스파티필룸 이외에 행운목과 산세베리아 스투키와, 산세베리아, 선인장 백섬까지 들여다 놓았다. 아... 그리고 친구가 준 작은 다육이도. 조만간 라벤다도 들여놓아야 하겠지만... 실내에서 통풍이 잘 안 되니 베란다에 두고 지켜보기로 했다. 나머지 선인장들은 ..
2019.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