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작살나무 꽃봉오리와 연보라꽃
2020. 7. 4. 10:16ㆍ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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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사진들 속에서 좀작살나무 사진들을 발견했습니다.
좀작살나무 보라빛 열매를 포스팅한 적은 있지만 좀작살나무 꽃을 포스팅한 적이 없어 지금 올려봅니다.
보통 좀작살나무는 등산을 가면 산에서 만날 수 있는 나무인데, 동네에서도 볼 수 있네요.
분홍색꽃이 귀여워서 눈길이 갔었습니다.
6월말의 좀작살나무에는 꽃봉오리와 꽃이 동시에 보입니다.
좀작살나무 꽃은 한여름에 핀다고 하는데 이 해 여름이 무더워서 좀더 일찍 핀 모양입니다.
이미 진 꽃들도 보입니다.
꽃은 연보라빛의 취산화서. 수술 4개, 암술 1개입니다.
잎은 마주나고 길쭉한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합니다.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듬성듬성 옅게 있네요.
나무는 최대로 자라도 1미터 50센티미터 정도라고 하니 키 작은 나무입니다.
꽃봉오리가 잎겨드랑이에 매달려 있군요.
촛점이 좀 맞지 않지만 취산화서라는 것은 충분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 7월에 들어섰지만 올해는 여름꽃들이 2018년에 비해 좀더 늦게 피고 있으니 이 좀작살나무의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번 찾아가봐야겠어요.
(참고로 좀작살나무 보라색열매가 궁금하시면 '좀작살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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