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 '목과'라 불린 까닭

2020. 7. 20. 20:27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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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궁화동산' 길을 걸을 때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녹색 모과가 자꾸 눈에 밟힙니다. 

모과나무도 많고 각 나무마다 모과도 많이 달렸네요. 

친구는 이 길을 지날 때마다 모과를 바라보며 흐뭇해합니다. 

가을이면 길에서 주운, 노랗게 익은 모과를 현관에 놓고 즐기는 친구는 올가을에는 많은 모과를 주울 수 있겠구나,하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모과는 '목과'라고도 불린다구요. 나무에 달리는 참외같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답니다.

하지만 모과는 생으로 먹을 수는 없답니다. 시고 떫고 과육이 단단해서요. 

그래서 차로 마시거나 술로 담궈먹지요.

모과는 소화효소분비를 촉진해서 소화를 돕는다고 하니 모과주나 모과차로 섭취하면 좋겠지요. 

가래도 삭히고 속이 울렁거리거나 설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보충) 2019년 8월의 모과

 

('모과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3,4,5,6,9,11,12월의 모과나무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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