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타너스, 병이 들었다
2020. 8. 14. 09:05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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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요며칠, 산책을 하다 보니 플라타너스가 병이 들었습니다.
잎맥을 따라 누렇게 변하기 시작해서
잎이 점차적으로 갈색으로 변하더니
마침내 잎 전체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마르네요. 잎마름병.
열매를 맺기 시작한 다른 플라타너스입니다.
열매를 바라보다보니...
이 나무도 병이 들었어요.
잎이 얼룩덜룩해지는 모습입니다.
어제 평소 쉬던 곳의 플라타너스도 살펴보았는데 역시나 병이 들었습니다.
하천변의 플라타너스들이 거의 대부분 병이 든 것 같아요.
장마비가 너무 많이 내려 습기가 너무 많아 병이 든 것이 아닐까 추측해보았습니다.
사람도 새도 나무도 다들 살기 어려운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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