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우지는 볼일 중?
2021. 2. 19. 21:11ㆍ동네하천에서 만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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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에는 지독히도 세찬 바람이 불어서 걸음을 옮기기가 힘들었지요.
겨우 걷고 있는데, 하천의 돌 위에 새 한 마리가 앉아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거리가 좀 있었지만 확실히 가마우지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마우지는 바람 속에서 약간씩 고개만 움직일 뿐 몸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줌을 이용해서 찍은 사진을 살펴보니 가마우지 꽁지 아래도 하얀 것이 보입니다.
혹시 볼 일을 보고 있었던 걸까요?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볼일은 봐야 할테니까... 그래서 움직이지 않고 돌 위에 앉아 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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