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오리 바미, 더위를 식히려는 건지 물놀이

2021. 3. 20. 17:10동네하천에서 만난 새/집오리 바미의 홀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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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58분

어제 산책길에 집오리 바미가 어디 있는지 두리번거리면서 하류를 향해 걸어내려갔습니다.

세월교의 상류쪽에서 헤엄치는 바미가 보였습니다.

정말 바미는 동에서 번쩍, 서에서 번쩍하네요.

어제는 낮기온이 최고 19도까지 올라간 날이라서 1시경에는 제법 더웠습니다. 

바미도 좀 더울 것 같더군요.

바미가 홀로 물놀이를 하네...하고 생각하며 바라보고 있는데요,

주변에 흰뺨검둥오리들이 보였습니다. 

바미는 이 흰뺨검둥오리들과 친한 걸까요?

종종 가까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친한 것 같기도 합니다.

바미가 홀로 우두커니 있는 것보다는 주변에 야생오리들이 보이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오후 1시19분

산책에서 돌아오는 길에 다시 한 번 더 바미를 찾아보았는데 어느새 상류쪽으로 한참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물을 첨벙거리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었습니다.

시원하게 보이더군요. 

어제 저도 산책을 하면서 땀을 흠뻑 흘렸는데, 바미도 덥긴 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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