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 여름철 무더위를 견디게 해주는 꽃

2022. 7. 7. 19:04나의 정원/21-23 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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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6.17.분꽃 꽃봉오리

작년에 흙을 구입했더니 흙 속에서 분꽃이 자라나서 얼마나 기뻤던지 아직도 그때의 즐거움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분꽃이 피어났습니다. 씨앗을 뿌리진 않았지만 작년에 분꽃이 핀 화분에 떨어진 씨앗이 스스로 자라난겁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일찍 분꽃이 피었지요.
6월 17일에 첫 분꽃을 만났습니다.

2022.6.21.11:53

첫 꽃이 핀 이후 날마다 저녁무렵이면 분꽃이 핍니다.
사진 속의 분꽃은 오전이라서 전날 피었던 꽃이 진 것과 저녁에 피어날 꽃봉오리만 보입니다.
꽃봉오리는 끝이 뾰족하고 꽃이 진 것은 끝이 뭉툭해서 구분이 쉽게 갑니다.

2022.6.22.6:12

전날 저녁에 피어나서 다음날 새벽까지 분꽃을 볼 수 있지요.
오전 6시경에 살펴보니까 꽃이 예쁘게 그대로 인 것도 보입니다.

2022.6.22.6:12

하지만 대부분의 꽃들은 졌네요.

2022.6.28.8:42

이 날은 오전 9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인 데도 꽃을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햇살의 강도가 다르니까, 비가 온다던가 날씨가 많이 흐리면 늦게까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2022.7.6.19:19 분꽃

어제는 분꽃이 정말 많이 피었어요.
저녁 7시경에 찍은 사진인데, 분꽃이 여러 송이가 알록달록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22.7.6. 19:19 분꽃

올해는 진달래색 분꽃도 많이 보이네요.
노란색 분꽃은 붉은 빛이 다양하게 섞여서 핍니다.

2022.7.6.19:20 분꽃

노란색 바탕에 진달래색이 3분의 1일 섞인 꽃, 5분의2가 섞인 꽃 등

2022.7.7.19:4 분꽃

좀전에 베란다에 나가서 분꽃을 살펴보니까 오늘도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2022.7.7.19:5 분꽃

이렇게 분꽃이 많이 피려면 무더운 여름날 물이 많이 필요합니다.
33도 이상 되는 기온이 벌써 지난 토요일부터 계속되고 있어 하루에 2번 물을 줍니다.

2022.7.7.19:05 분꽃

꽃이 잘 피지 않는 우리집에도 분꽃 덕분에 6월중순부터 11월초까지 집안에서 꽃을 구경할 수 있으니까 정말 감사할 일이지요.
작년에는 분꽃이 11월9일까지 피었는데, 올해는 언제까지 꽃 구경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022.7.7.19:05 분꽃

아무튼 무더운 여름 장마철, 창으로 저녁나절 매일 꽃구경을 할 수 있어 무더위를 견디는 데 큰 도움이 되네요.

꽃이 피지 않은 분꽃 화분 셋

아직 분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는 화분도 무려 3개나 더 있어 올해는 분꽃 구경을 더 많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고 보니, 나팔꽃 화분에서도 분꽃이 자라고 있어서 네 개가 더 있는 셈이군요. 

아직 이 화분의 분꽃들은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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