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덩굴의 노란 참외꽃과 잎(수정)

참외덩굴

하천가를 산책하다가 참외덩굴에 노란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즐거웠습니다.

참외덩굴의 노란꽃과 잎

하천가에서 참외 덩굴을 발견한 것이 한 해, 두 해의 일도 아니고 흔한 일이지만, 몇 차례 하천가 흙을 뒤집어 엎고 흙을 걷어가는 작업이 이루어진 다음, 방울토마토, 깻잎과 같은 작물을 하천가에서 다시 보기는 어렵겠다고 생각했지요. 

참외꽃

그래서 참외꽃을 발견한 것에 특별한 기쁨을 느꼈지요. 

참외잎

우리 동네가 예전에는 밭농사를 광범위하게 짓던 곳이지만 지금은 아파트촌으로 개발되어 더는 밭농사를 짓지 않는 데도 이렇게 매년 하천가에서 야생화된 참외덩굴, 방울토마토 덩굴, 깻잎 등이 자라납니다. 작물의 씨앗의 힘이 대단하다 싶습니다.

올해는 깻잎과 방울토마토는 보지 못했고 한삼덩굴만이 번창하고 있습니다.

한삼덩굴을 없애겠다면 하천가 땅을 헤집어 놓더니, 오히려 다른 식물이나 작물들은 더 없어지고 한삼덩굴만이 번창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에 화가 납니다. 인간의 어리석음을 한탄할 뿐이지요. 

 

(참외덩굴을 오이덩굴로 착각했네요. ㅠㅠ 오류를 수정했답니다. '오이'로 내부검색하시면 오이덩굴의 잎과 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