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나무, 분홍색 꽃봉오리와 꽃
2023. 4. 13. 15:51ㆍ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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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9일, 동네 공원을 걷다가 모과나무에 꽃봉오리가 맺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모과나무의 꽃봉오리는 구불구불하고 기괴해 보이는 모과나무의 가지를 잊게 만들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분홍색입니다.
꽃도 몇 송이는 피었더군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모과 꽃봉오리가 일찍 맺히고 모과꽃도 일찍 피는 것 같습니다.
[두산백과]에서는 모과꽃이 5월이 핀다고 하지만 우리 동네에서 모과꽃이 4월에 피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지요.
2018년 포스팅을 보니까 4월 19일에 모과꽃봉오리가 맺히고 꽃이 피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올해는 4월 9일에 모과꽃봉오리와 꽃 사진을 찍었으니까 한참 빨라진 거지요.
올봄은 특히 거의 모든 꽃들이 순식간에 피고 지는 것만 같습니다.
오늘은 4월 13일, 벌써 4일이 지났으니까 꽃이 더 피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틀째 계속되는 짙은 황사 때문에 산책을 나가고 싶지 않아 집에서 밍기적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원의 모과꽃이 얼마나 피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꽃이 피기 시작하는 시기에도 까맣게 썩어가는 모과열매가 가지에 매달려 있는 것이 신기해서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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