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화, 분홍 꽃잎 2장과 흰 꽃잎 2장이 모여 만든 심장형 꽃(봄여름의 경계에서4)
2024. 4. 30. 21:32ㆍ동네밖 식물/수목원 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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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수목원에서 눈에 띠는 꽃은 바로 금낭화였지요.
꽃이 아주 독특하게 생긴 데다가 꽃색깔이 분홍빛이라서 금방 눈에 들어옵니다.
꽃잎 4장이 모여서 심장형이 되고 꽃잎 아래 바깥쪽이 아래로 길쭉하게 빠져서 바깥쪽으로 젖혀집니다.
안쪽 꽃잎은 흰 색인데 모여 삐죽하게 나와 있습니다.
암술은 하나입니다.
금낭화는 현호색과 금낭화속(Dicentra)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랍니다.
꽃이 줄기 끝에 주렁주렁 총상꽃차례로 피어납니다.
꽃은 늦봄과 초여름 사이에 피지요.
잎자루가 깁니다.
잎은 3개씩 2회 깃꼴로 갈라지는 것도 독특해요.
작은 잎은 셋 또는 다섯으로 깊게 갈라지거나 분리됩니다.
잎 모양도 흥미롭지요.
금낭화를 이렇게 많이 본 것이 처음이네요.
금낭화는 습기가 있는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하네요.
그래서 수생식물이 있는 연못 주변에 심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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