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 폭염을 견딘 씨앗
2024. 10. 25. 08:53ㆍ나의 정원/21-24 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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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무더위가 정말 지독했지요.
그 어느 여름보다 폭염이 길었던 여름.
그래서였는지 분꽃이 그리 많이 피었지만 씨앗을 맺지 못했어요.
오늘 아침에 보니까 아직 지지 않은 분꽃잎사이로 까만 것이 보였답니다. 혹시 하고 보니까...
분꽃 씨앗이 홀로 조용히 익어가고 있었더군요.
그래서 좀더 살펴보니까 아직 익지않은 녹색 씨앗도 있었어요.
그 어는때보다 귀한 씨앗이다 싶습니다.
역시 희귀하니까 더 소중한 마음이 드네요.
결실의 가을을 맞는 마음이 진하게 느껴진 아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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