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을 '목필'이라 부르는 까닭(수정)

2019. 4. 5. 17:48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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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목련이 벌써 지려 합니다. 

꽃이 피기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봄의 시간은 정말 빠르네요. 

지는 목련(2019.4.2.)

아래 사진들은 3월에 포스팅한 것입니다. 

2019.3.22.
2019.3.25.

 

수없이 지나다닌 공원에서 미처 목련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동안 지나쳐가다가 3월 말 목련나무를 보고  잠깐 깜짝 놀랐습니다. 

게다가 목련꽃이 피기 시작한 것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털북숭이의 겨울눈을 뚫고 하얀 꽃잎이 고개를 내밉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햇살을 먼저 받는 나무끝쪽에서부터 꽃이 피기 시작했지요.

 

백목련의 겨울눈은 커다랗고 붓을 닮았다해서 '목필' 즉 나무붓이라 부르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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