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4. 23:08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철쭉'으로 검색하시면 산철쭉으로도 불리는 철쭉, 원예품종 철쭉, 진달래의 포스팅이 나옵니다. 참고하셔요~
그런데 이번에는 식물도감에서 말하는 철쭉, 바로 산에서 만날 수 있는 철쭉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지난 주 산에서 만났던 철쭉을 사진에 담았는데,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시기가 막 지나서 지고 있는 참이었습니다.
[두산백과]에서 철쭉은 철쭉목, 진달래과, 진달래속에 속한다고 합니다.
이날은 5월5일이었습니다.
철쭉꽃은 이미 지고 있었지요.
사실 철쭉꽃을 보리라 기대하고 간 것이 아니었기에
지는 꽃이라도 보는 것이 운이 좋다 여겼지요.
지는 꽃 속의 수술이 잘 찍혔습니다.
진다래꽃의 수술은 모두 10개. 암술은 1개입니다.
꽃은 연분홍색 이외에도 흰색도 있다고 합니다.
보시다시피 잎은 다섯 장이 붙어 있습니다.
잎이 뾰족하지 않고 동그란 타원형이라서 귀여운 모습입니다.
붉은 빛이 도는 잎들도 있습니다.
붉은 빛이 없는 잎도 있구요.
아마도 땅에 따라서 차이가 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철분이 많으냐, 적으냐에 따른 차이가 아닐까요?
산을 좀더 오르니까 철쭉꽃이 더 많이 보입니다.
행복했지요.
철쭉의 열매가 터지고 씨가 떠나간 흔적이 보입니다.
10월에 익은 열매가 떠난 흔적을 지금 보고 있으니 그 느낌이 독특합니다.
예쁘네요.
열매의 흔적을 조금 가져왔습니다.
철쭉의 분홍색빛이 은은해서 우아한 느낌이 듭니다.
산을 오를수록 꽃이 더 많습니다.
6월까지는 철쭉꽃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하니, 좀더 높은 산에서는 철쭉꽃을 좀더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이미 꽃이 지고 잎만 남았지만 햇살을 받은 잎도 사랑스럽습니다.
꽃은 졌지만 열매의 흔적은 그득합니다.
이미 꽃은 져서 올해는 진달래꽃 구경은 물건너 갔지만 이렇게 잎은 볼 수 있습니다.
철쭉잎과 진달래잎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올해는 진달래 포스팅을 하지 못했지만, '진달래꽃'으로 내부검색하시면 3년 전 '진달래꽃' 포스팅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