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떡잎이 쏙쏙 고개를 내밀다
2020. 5. 6. 11:30ㆍ나의 정원/2020 표주박덩굴, 나팔꽃덩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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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베란다 잡초화분에는 나팔꽃 싹과 괭이밥 하나만 남겨두고 모두 다른 잡초화분으로 옮겼습니다.
나팔꽃 싹이 잘 자라도록!
나팔꽃 덩굴이 스스로 길을 잘 만들어나가고 있어 기특하네요.
서쪽 베란다의 또 다른 잡초화분에 싹이 튼 나팔꽃 덩굴은 아직 떡잎 단계.
오늘 바로 근처의 하얀 나팔꽃 덩굴 둘은 뽑아버렸습니다. 파란 나팔꽃 덩굴이 잘 자라도록!!
동쪽 베란다의 잡초화분에 파란 나팔꽃 떡잎이 무지 많아졌습니다.
그사이 뿌려둔 씨앗이 싹을 튼 것이지요.
우와! 또 다른 화분에도 나팔꽃 떡잎이 그득하네요!!
동쪽 베란다의 잡초화분에서 이주시킨 잡초들.
퇴비화분에 싹이 튼 것을 보고 거기다 제비꽃, 꽃마리, 쇠별꽃, 괭이밥, 정체모를 잡초, 그리고 뒹구는 선인장까지 마구 심어두었습니다.
퇴비가 아직 완성되지 않아 잡초가 아니면 거름이 썪으면서 가스가 나와서 잘 자라지 못할까봐 일단 잡초들을 심어본 거랍니다.
일종의 실험이랄까요. 두고 볼 일입니다.
그건 그렇고, 다시 나팔꽃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작년에도 5월에 파란 나팔꽃 싹이 트고 덩굴이 올라가기 시작했었는데,
올해 조금 일찍 떡잎이 나왔지만 시기적으로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덩굴이 잘 자라면 이제 덩굴의 길을 잡아주고 올해도 나팔꽃 덩굴 아래 여름을 보낼 생각을 하니 즐겁습니다.
여름날 아침마다 나팔꽃이 파란 웃음으로 맞아줄 상상을 하니 절로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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