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노란 꽃 절정을 넘어 새 잎이 돋다
며칠 전 횡단보도를 건널 때였는데, 이웃 아파트 울타리 곁에서 만발한 개나리 노란 꽃을 보았지요. 이 아파트의 붉은 울타리가 봄이 되면 노란 개나리꽃과 잘 어울려서 무척 보기가 좋습니다. 산수유 꽃도 아직 피어 있네요. 도서관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이 울타리를 따라 걸으며 개나리꽃을 살펴보기로 했지요. 자세히 보니까 꽃도 만발했지만 새 잎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햇살이 좋은 자리여서인지 개나리 꽃의 절정기가 떠나가기 시작하나 봅니다. 우리 아파트 울타리 나무는 쥐똥나무인데, 이 아파트 울타리 나무는 개나리로군요. 개나리로가 병충해와 추위에 강해서 울타리 나무로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꽃이 지고 잎만 있는 줄기도 보입니다. 작년 개나리 꽃 포스팅을 보면 4월 중순까지 개나리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울..
2023. 3. 29.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