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꽃들, 동네 여기저기서 만나다
목련은 봄이면 너무 익숙한 꽃이지요. 꽃이 소담스러워서 눈길을 끄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아파트 뿐만 아니라, 이웃 아파트 화단, 공원, 산책길 곳곳에서 목련꽃을 만나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목련꽃은 필 때는 예쁜 데 질 때 너무 초라해서 목련꽃을 그리 안 좋아하게 되네요. 며칠 전 이웃 아파트의 자목련이 꽃봉오리를 잔뜩 맺고 있었습니다. 지금쯤은 활짝 피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목련'으로 내부검색하시면, 예전에 이 아파트 자목련이 아름답게 핀 것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내일, 모레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습니다. 비가 오면 목련꽃이 질 것 같아요.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봄꽃의 시간은 참으로 짧네요. 어제 우리 아파트의 목련꽃은 이미 만개해서 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보충) 4월초, 자목련이..
2021. 3. 26.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