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 물고기 먹는 장면을 포착
우리 동네 하천에 종종 등장하는 새들 가운데 백로가 있습니다. 하얀 자태가 아름다운 새지요. 어제 하천 돌다리를 건너다가 백로를 만났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백로더군요.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여름 철새 백로로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노랑부리백로가 있습니다. 눈으로 이 백로들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네요. 키로 보면 중대백로, 노랑부리백로, 중백로, 쇠백로 순인데요, 중대백로는 약 90센티미터, 노랑부리 백로와 중백로는 비슷한데 약 70센티미터, 쇠백로는 55센티미터 정도 됩니다. 제가 이번에 만난 백로는 제법 키가 크다 싶었거든요. 중대백로나 중백로일 듯합니다. 확실한 것은 노랑부리백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노랑부리백로는 천연기념물인데, 그리 귀한 새를 동네에서 보기는 어렵겠지요. 부리가 노란색이구요, 다..
2016. 6. 19.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