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목련(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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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꽃봉오리부터 지는 꽃까지(2/26-3/29)
올해 목련 사진은 2월 26일에 처음 찍었습니다. 붓처럼 생긴 목련 꽃봉오리가 귀엽습니다. 3월 중순 우리 아파트의 목련 꽃이 피었습니다. 탐스러운 꽃송이입니다. 아직 완전히 피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같은 날 산책길에 본 목련은 아직 꽃봉오리 상태입니다. 목련보다는 만개한 산수유가 더 눈길을 끕니다. 목련나무에 작은 새집이 매달려 있습니다. 분명 작은 새의 집인 것 같은데... 어떤 새의 집인지 모르겠네요. 궁금합니다. 쇠딱따구리를 찍으려다가 찍힌 자목련 사진입니다. 3월말인데 자목련은 백목련보다 늦게 꽃을 피워서 아직 꽃봉오리 상태네요. 목련은 자목련이 지고 나면 목련의 꽃시간은 끝이 납니다. 자목련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이웃 아파트 화단의 목련을 살펴보았더니 백목련은 거의 다 졌고, 자목련..
2023.03.29 -
백목련, 자목련 꽃봉오리와 꽃(3/27-4/17)
목련은 우리 아파트 뿐만 아니라 동네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지요. 목련 꽃봉오리를 올해 처음 사진에 담은 것이 지난 3월말. 털에 덮힌 꽃눈이 꽃봉오리로 깨어납니다. [한국민족 문화 대백과]에 의하면, 목련의 꽃눈이 붓을 담았다고 해서 '목필'이라고 부르기도 했다지요. 시청에 있는 아름다운 목련나무였습니다. 아파트의 목련은 시청의 목련보다 더 꽃봉오리가 커져 있습니다. 목련은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꽃봉오리의 끝이 북쪽을 향한다고 해서 '북향화'라고 불렸다네요. 사진을 보니까 정말 꽃봉오리의 끝이 북쪽을 향하고 있어요. 꽃봉오리는 약용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4월로 들어서니까 아파트의 목련꽃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햇살을 잘 받는 자리에 서 있는 목련나무가 가장 빨리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목련..
2022.04.27 -
자목련과 백목련
이웃 아파트 화단에는 자목련이 멋지게 자라서 이 시기 즈음에는 자목련 감상은 그곳에서 하곤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자목련은 붉은 꽃을 피우고 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아직 꽃봉오리가 있으니 좀더 자목련꽃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꽃봉오리 아래쪽은 붉고 꽃잎 끝으로 갈수록 흰빛을 띠고 있습니다. 백목련보다는 자목련이 더 아름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온통 붉은 빛을 띤 자목련도 있더군요. 이 자목련은 백목련과 자목련의 중간 정도인 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이 아파트에는 주로 자목련을 심었던 것에 반해 우리 아파트에는 백목련만 심었습니다. 오늘 찍은 사진인데, 벌써 꽃이 지고 있습니다. 어제 이웃 아파트의 자목련을 찍을 때 우리 아파트 목련도 찍을 걸 그랬나, 좀 후회스럽네요. 백목련이 지고 있는 모..
2019.04.08 -
자목련은 지고 단풍나무 새잎은 깨어나고
일요일 오전, 이웃 아파트를 지나가는데, 지고 있는 자목련과 바로 곁의 단풍나무가 시선을 잡았습니다.우리 아파트의 목련은 벌써 진 지가 오래인데, 이 아파트의 자목련은 아직도 완전히 지지 않았습니다.그런데 그 지는 모습이 예쁘네요. 그리고 목련나무 바로 곁에는 단풍나무가 새잎을 달기 시작했습니다.단풍나무 새잎의 연두빛이 얼마나 싱그러운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자목련, 지는 꽃도 아름답네요. 이 아파트의 다른 자목련도 여전히 꽃을 달고 있었습니다. 지는 백목련은 초라해 보이는데 자목련이 그처럼 초라해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2018.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