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의 변화: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지기까지(24.3.6-4.18)
3월 초, 하천가 꽃밭의 겨우내 비닐로 덮혀 있던 곳의 비닐이 걷히고 튤립 어린싹이 드러났습니다. 튤립을 이토록 가까이, 이렇게 많이 살펴보게 되기는 처음입니다. 며칠후, 아저씨들이 튤립을 솎아서 다른 곳에 심고 있었습니다.튤립의 구근이 신기했지요. 산책을 하면서 살펴보는데, 3월 중순이 지나도록 튤립의 싹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봄날의 식물의 변화는 어느 순간 폭발적으로 꽃을 피우니까, 튤립 역시 마찬가지겠지요. 마침내 3월19일, 튤립의 어린 꽃봉오리가 보였습니다. 아직은 초록빛이 더 짙지만 살짝 끝에 붉은 색이 보입니다. 상당히 서둘러 짙은 보라색의 꽃봉오리를 내보인 녀석도 있습니다.이제 하나 둘 튤립이 꽃봉오리를 맺겠네요.이틀 뒤, 튤립 꽃봉오리들.그리고 일주..
2024. 4. 23.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