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유채꽃 만발(십자화과)
2020. 3. 23. 15:17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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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까치에 이어 올 봄 하천가에 핀 두번째 꽃.
보라빛 색깔이 눈길을 끕니다.
꽃봉오리 상태는 짙은 보라빛입니다. 줄기도 붉은 빛이네요.
가만히 쭈그리고 앉아 이 꽃을 살펴보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꽃일까?
잎 가장자리는 매끈하지 않네요.
집에 돌아와서 찾아보았습니다. 갯무 아닐까 생각했지만... 결국 보라유채, 다른 이름은 소래풀이라고 결론짓습니다.
갯무도 보라유채도 모두 십자화과에 속합니다.
그런데 보라유채는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라는군요.
봄날 꽃이 막 피기 시작할 무렵 앞서 꽃을 피우는데다 그 꽃이 보라빛이고 무리지어 피니까 바로 눈에 띱니다.
봄까치와 보라유채가 봄날을 이끌고 가는 느낌입니다. ^^
(보충) 3월 중순에 보라유채를 찍었을 때보다 4월에 들어서니 보라유채가 완연하게 하천가 보라빛물결을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좀더 보충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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